난 애플 제품의 '감성'을 잘 모르는 일반인이다. 맥북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아이폰6S를 사용한게 전부인 내가, 오로지 MIDI 프로그램 Logic을 사용하기 위해 중고구매를 결심했다.
맥북 인터페이스는 아예 모르는 수준.
주변사람들 중에 쓰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 주변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 )
#맥북과 친해지기
짜잔~ 배송이 도착했습니다 :) |
왜냐하면 배송하신 분이 만졌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노트북을 실행하면서부터 만족스러웠다. 전원을 누르고 복잡한 시작화면이 뜨지 않았고 그냥 흰 화면에 퍼센트 바가 올라가는 형식이여서 보기에 매우 깔끔했기 때문이다.
초기화면 및 사양 |
애플계정은 원래 있었는데, 조금 놀란점은 아이메시지/앱스토어/아이튠즈가 연동되어있다!
애플제품을 사면 이어져있는점이 편해서 다른 전자제품도 산단 말이 헛말은 아니었다 👍
그런 뒤 이것저것 만져봤는데, OS(윈도우)에 비해 새로웠던 점은
1. 시스템 설정이 눈에 확 들어올 만큼 간편하다.
이게 끝이라니.. 처음엔 못믿었다 |
2. 프로그램들이 앱 개념인게 신선했다.
➧ 맥북 아래 바 제일 왼쪽에서 세 번째 '로켓'아이콘을 누르면 프로그램들이 앱처럼 나열된다, 이름은 LaunchPad(런치패드).
런치패드에 들어간 모습! |
➧ 기본적으로 애플이 디스플레이 색감이 매우 훌륭하다.
(내가 최고의 장점)
내가 사용하려는 MIDI 프로그램의 가격이 매우 착하다. (그래도 비쌈)
스티브 잡스가 죽기 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을 싸게 하라고 말했다는데, 내가 이 유언의 수혜자가 될 줄이야!
아무튼 비싸지만 윈도우 프로그램에 비해 몇배는 값싸다고 장담하는데,
이유는 컴퓨터가 좋아진 만큼 MIDI프로그램의 회사들도 성능을 업데이트 한다.
그럼 버전이 업그레이드가 되고, 이 버전을 사용하는데 있어 또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그런데 Logic은 그런게 없다. 마치 앱 업데이트 하듯이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맥에 자체적으로 내장된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생각보다 아주 훌륭하다.
일반 컴퓨터는 오인페를 비싸게 주고 구입해야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지만,
로직+자체 내장 오인페로 어느정도 괜찮은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내가 맥을 구매한 결정적인 이유이다!
모델은 2.4GHz Macbook Pro (MC373LL//A)
사용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우 마음에 드는데, 직접적으로 와닿았던 점은 '컴퓨터 재우기'기능이다. 일종의 '화면 보호기' 느낌인데, 화면보호기와는 다르다. (진짜다름)
배터리 절약 옵션인데, 말그대로 일정시간 후 화면이 꺼지며 절전모드로 진입한다.
이 기능은 매우 편리한데, 컴퓨터를 끌 필요없이 계속 틀어놓아도 상관없다.
+ 맥을 덮어놓아도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진입하는데, 경험상 이전에 타 회사 제품을 구입했던 노트북들은 덮고 다시 열면 제대로 켜지지 않아 강제종료해야하는 상황을 많이 겪어 이런 간편함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제 삼성 vs 맥을 고르자면 이전엔 삼성을 골랐겠으나, 사용을 해보니 이제부턴 맥을 추천하고 싶다. (굳이 저 둘을 고르자면!!!!!) 그래도 아이폰은 좋지 않으니 갤럭시를 쓰도록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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