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식서스의 팬, Alan Horwitz(알렌 호르비츠)

모든 스포츠는 팬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NBA는 팬과 선수 사이의 소통이 아주 잘 활성화된 종목입니다. 선수들은 팬과의 접촉을 꺼리지 않고, 팬들도 선수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원합니다. 여기 Nav Bhatia 와 Alan Horwitz 두 광팬이 있습니다(이하 나브 바티아/알렌 호르비츠). 두 팬들은 각각 '토론토 랩터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열혈팬입니다. 이 중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열혈팬 알렌 호르비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왼쪽이 Nav Bhatia, 오른쪽이 Alan Horwitz (출처:76ersixthman instagram)
알렌 호르비츠는 1944년 1월 16일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매우 가난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5살때 아버지가 건물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부터 경제적 자유를 얻었습니다.

이후 20대 시절 Campus Apartments 회사(부동산 사업)를 창립하고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며, 1960년대부터 식서스의 경기에 푹 빠지게 됩니다. 필라델피아의 모든 홈 경기에 참석하고 코트사이드에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죠.

본인 유니폼 닉네임 '식스맨'처럼 선수들과 코트 내에서 소통한다는 점입니다. 2012년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트래쉬 토킹을 한 장면이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고, 2019년 토론토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도 전경기 참석하며 식서스를 열렬히 응원했죠.


(때문에 이 시리즈에서 뒷 토론토 관중들에게 굉장히 많은 조롱을 받았다고 합니다. 시리즈 동안 라우리는 저 관중의 입을 막아달라고 했고, 캐나다 현지 캐스터 마크 존스는 '시끄러운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응원을 펼치기에 식서스진들과 알렌의 관계는 특별합니다. 엠비드를 포함에 그의 가족까지도 친하며, 엠비드에게 올스타전 초청을 직접 받기도 했었죠. 또한 안드레 이궈달라, 루 윌리엄스, 에반 터너 등 이전 선수들과의 관계도 원만합니다. 이미 NBA 관계자의 한 축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이런 열렬한 응원에 맞춰 식서스 구단주 조 해리스는 우승 시 라커룸에서 열릴 파티(링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열렬한 팬은 상대에게 성가지고, 같은 팀에겐 굉장히 큰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식스맨' 호르비츠의 열렬한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가 우승까지 바라보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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